오레곤선교교회(주환준 목사)가 광야기도회로 새해 첫 날을 의미 있게 시작했다.

오레곤선교교회는 지난 1월 1일 아침에 오레곤주 동부에 위치한 광야(Horsethief Butte)에서 제1회 광야기도회를 개최했다. 전날 새벽까지 이어진 송구영신예배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성도들은 새해 첫날을 하나님의 은혜로 맞이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광야기도회에는 갓난아기부터 90세의 노(老) 권사까지 총 31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이날 예배에서 ‘광야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주환준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광야에서 그들의 영성을 훈련 받은 후 그때그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되었다"며 “모세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이스라엘 백성들도 가나안 입성까지 40년을,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예수님은 공생애 전에 광야에서 금식과 시험을 보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광야의 영성을 소유했다"고 말했다.

주 목사는 또 “이제 우리 차례다 오레곤선교교회 성도들도 이 광야에서 2015년의 첫 날에 하나님이 주실 영성을 소유하여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성도들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2시간 동안 개인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성도들은 “각자가 광야로 흩어져 하나님만 바라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서 한 해를 살아갈 귀한 영성을 소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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