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회 이후 교단혼란 우려…통합의 리더십 주문

예장 합동총회 소속 목회자들로 구성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최근 혼란한 교단 상황을 우려하며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갱협은 지난 11월 10일 성명에서 “지난 93회 총회 이후 야기되는 갈등과 총회 내의 제반문제를 우려한다”며 “교단 최고 치리기구인 총회의 결의정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교갱협은 또 “총회의 모든 결의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집행되어야 한다”며 “총회 결의를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거나 집행하는 기관은 합법적 절차를 준수하여 집행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교갱협은 교단 지도부를 향해서도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집행부는 교단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과 대립구조를 직시해 달라”며 교단 발전을 위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교갱협은 마지막으로 “교단의 바로 섬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교단의 안정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예장합동은 총회 이후 교단지인 기독신문사 운영, 목사 정년 1년 연장 논란, 총신대 총장 선출 등의 문제로 교단 안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마찰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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