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예배준비위…주제·일정 등 논의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선교 130주년,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담아 민족공동체의 화해와 치유, 평화통일에 초점을 맞춰 준비될 예정이다. 

201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이신웅 목사) 총무·사무총장 회의가 지난 1월 7일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려 일정 및 실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는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를 화해와 치유, 평화통일에 맞추기로 했으며 오는 4월 5일 부활주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노천광장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화해의 축제(찬양과 기도), 예배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또 부활절연합예배를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교단연합으로 준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교단 안배와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조직 구성은 대표대회장 이신웅 목사를 중심으로 부활절연합예배 참여 교단의 모든 총회장을 공동대회장으로, 본 교단과 예장통합, 합동, 백석, 기장, 기감, 기침, 기하성 등 8개 교단의 총회장은 실행위원으로 추대했다.

준비위원장은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을, 공동준비위원장은 예장합동, 백석, 기침, 기하성의 총무(사무총장)를 선임했다. 준비위원은 참여 교단 총무들을, 사무총장은 구자우 목사(예장고신)를 선임했다.

실무총무는 본 교단 김진호 총무를 비롯해 태동화 목사(기감), 이재형 목사(예장개혁국제), 김명찬 목사(예장한영), 박혁 목사(예장합신), 황연식 목사(예장호헌)를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한 대표대회장 이신웅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부활을 통해 복음이 완성됐다”며 “십자가·부활 복음으로 어떤 고난도 이기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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