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사과 1000박스 판매 … 수익금 1만 달러 기부
엘에이지역 장로회 주관, 김 판매·자선골프대회도 예정

미주성결교회 엘에이(LA)지역 장로들이 미주총회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사과를 판매했다.

엘에이지방과 엘에이동지방회, 남서부지방회 등 엘에이지역 성결교회 장로들은 12월 한 달 동안 2세 교육목회 지원과 교단 발전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사과 판매 활동을 벌였다. 워싱턴 농장에서 사과 1000박스를 직접 구매한 장로들은 총회 임원들과 의기투합해 미주 한인성결교인 등을 대상으로 박스 당 40~60달러에 판매했다.

미주총회의 열악한 재정을 위해 시작한 만큼 미주 한인 성도들도 사과 매입에 나서 현재까지 850박스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로들은 사과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교단 발전기금으로 헌금할 계획이며, 이번 판매로 1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장로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월에는 한국산 김을 판매할 계획이며, 3월에는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미주총회 발전기금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에서 수입한 김은 보령산으로 현재 롱비치 항에서 하역작업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국에서 직접 구은 김은 마켓보다 한 장씩 더 들어있고, 시중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를 위해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장로회는 “총회발전기금을 위해 오병이어 기적이 보이는 믿음으로 하는 행사이다”면서 “교회 마다 각별한 사랑으로 많은 기도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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