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23)

최하용 목사(서울중앙지방∙한누리교회)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가장 복 되고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은 희망이 없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비록 마구간에서 나셨고 구유에 누우셨지만 어떤 탄생보다 아름다운 탄생이었습니다. ‘임마누엘’, 이 이름은 우리의 믿음을 높여주는 약속입니다.

임마누엘은 이사야 7장 14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고난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였습니다.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 나라들로부터 침략을 받았습니다. 모진 고통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는다는 회의를 가질 만하였습니다.

이때 이사야를 통한 예언이 있었습니다.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예언이었습니다. 이 예언이 이스라엘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도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400년 이상 계속된 외세의 지배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옛날 이사야를 통해 약속하신 것을 지금 아기 예수를 통해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사람의 몸을 입게 하시고 이 세상에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예언한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에 예수님을 통해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심은 곧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 :20).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함께 하심이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고독하지 않습니다. 안심하며 평화를 누립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믿음 때문에 우리는 슬픔의 눈물을 그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위로가 됩니다.

신앙인에게도 고난이 닥치고 고난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는 일이 잘 안 되고 캄캄한 암흑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슬픔에 쌓일 때도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그 말씀이 새로운 용기와 힘을 내게 하는 영적 에너지가 됩니다.

함께하심으로 믿음의 승리를 얻습니다. 내가 약하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십니다. 내가 막을 수 없는 위험이 오면 하나님이 대신 막아 주십니다.

내가 이룰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이루어 주십니다. 함께 하심의 축복은 하늘의 축복입니다.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가장 위대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임마누엘을 약속하시고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커다란 축복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것 자체가 복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복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은혜를 알고 감사하며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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