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교계 수장 … 남가주에 성결 빛 전하는데 최선
총무 신현철 목사 선임

김기동 목사(미주 충만교회)가 미국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장 취임식은 지난 12월 7일 미국 나침반교회에서 열렸다.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는 미국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있는 450여 개 교회가 협력하는 남가주 최대의 교회 연합체이다. 남가주사랑의교회와 은혜한인교회 등 미국 최대 한인교회가 소속돼 있다.
이날 취임한 김기동 목사는 “부족하지만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24대 회장으로 일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기도하는 교협, 사랑을 전하는 교협, 성령의 역사로 인한 간증이 있는 교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기도와 사랑과 성령으로 연합하여 성결의 빛을 남가주에 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은 새 회기에 신년 한인 이민사회 기관장 초청 간담회, 부활절 연합예배, 영적각성대회, 사모축복의 밤, 멕시코 단기선교, 한인 2세 콘퍼런스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김기동 목사는 연세대와 서울신대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동경성서학원과 일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에서 신덕교회, 대교교회 등 10년 간 목회했고, 일본에서도 동경선교교회 등에서 14년 선교사역을 하다가 2000년부터 미국 이민목회를 하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신임 총무에는 신현철 목사(얼바인선교교회)가 선임돼 성결교회 목회자가 오렌지카운티 한인 교계를 이끌게 됐다. 취임식에는 미주 총회 전 총회장 허경삼 목사, 미주총회 총무 박승로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