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성 총장 등 교수진 일본 방문 … 명문대 운영 노하우도 배워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가 일본의 명문 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장 유석성 박사를 비롯해 학생처장 이문승 교수, 일본어학과장 최순육 교수, 미래전략실장 김진경 교수, 사회복지대학원장 백선희 교수, 총장부속실장 김영인 교수는 지난 11월 12~16일 아오모리 지역 대학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아오야마학원대학과 루터학원대학을 잇달아 방문해 총장 및 교수간담회를 진행하고 서울신대와의 자매결연을 논의했다.

아오야마학원대학은 1874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가 세운 기독교 대학으로 폭넓은 교양 관련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많은 한국인 목회자들이 신학부에서 수학했다. 평양 산정현교회의 담임이었던 송창근 목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의 시인 백석과 롯데그룹의 부사장을 지낸 신동빈 등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산학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입시전형은 와세다대학과 게이오대학에 버금갈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 향후 서울신대 학생들의 유학과 학생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터학원대학은 사회복지학과가 특성화되어 있어 사회복지학과와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실무자들이 구체적인 협정서를 교환해 조만간 자매결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석성 총장과 교수진은 도쿄대학교와 국제기독교학교를 방문해 교제했으며 이미 자매결연을 한 히로사키학원대학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유석성 총장은 “이번 일본방문으로 앞서가는 명문 대학교의 학풍과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서울신대의 앞날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교수진이 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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