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교회 독서학교, 제2회 학부모 공개강좌

서인천교회독서학교 청계천 방문 현장학습

서인천교회(임승훈 목사)에서 학부모를 위한 두 번째 공개강좌가 열렸다. 학부모 강좌는 서인천교회 독서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독서교육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부모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3주 동안 매 주일에 열린 학부모 공개강좌는 6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첫날 가정사역자 최평국 강금자 부부가 부부간의 관계회복과 행복한 부부생활을 돕는 강의를 전했으며, 둘째 날 지도자 교수(타임즈미디어)가 ‘영어 잘하는 아이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날 강좌에서는 임승훈 목사가 ‘책먹고 자라는 나무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독서가 우리아이들을 꿈나무로 키울 수 있다”는 주제로 강의했다.

임승훈 목사는 “아이들에게 1년여 동안 독서교육을 시키면서 독서의 효과에 대해 내심 놀랐다”면서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독서교육에 관심을 갖고 협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는 생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서인천교회는 ‘다음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6월 교회 내에 어린이독서학교를 개설했다. 몇몇 교회아이들로 시작한 독서교실은 현재 초등생 2개 반, 유아반 20여명이 출석하는 독서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독서학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연령별 수업이 열리며 책읽기와 토론하기, 감상문 쓰기를 비롯해 자연생태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학, 다큐멘터리, 실용서 등 읽고 토론하는 책의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을 위한 독서교실도 운영중이다. 매주 수요일은 주부독서반(봄/가을 12주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아이들을 위한 독서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강좌다.

임 목사는 “독서학교를 하다보니 자녀교육의 길을 볼 수 있었다”면서 “주부독서교실은 책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중요한지 주지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인천교회는 어린이도서 2500여권을 소장한 겨자씨문고를 운영하는 등 지역 어린이 독서교육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032-578-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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