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초청 경로여행 ··· 봄가을 섬김사역 활발


15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노인들을 섬겨온 교회가 있어 주목된다.

대전 새하늘교회(안덕수 목사)는 1993년부터 15년 동안 교회주변의 독거노인 등 소외된 어르신들을 경로잔치(5월)와 경로여행(10월)으로 섬기고 있다. 새하늘교회 노인섬김 사역은 오랫동안 지속된 만큼 많은 전도의 결실도 맺고 있으며, 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지역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경로잔치로 교회와 인연을 맺은 후 신앙생활을 시작한 배복열 할머니(80세)는 “경로행사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기쁨과 소망이 있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라고 어김없이 말했다.

새하늘교회 경로여행은 올해도 진행됐다. 지난 10월 31일 지역 어르신 120명을 초청해 경상북도 문경새재로 경로여행을 다녀왔다. 경로여행을 위해 새하늘교회 성도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후원했으며, 20명의 성도들은 자원봉사자로 동행해 어르신들을 섬기고 여흥과 선물로 즐거움을 더 했다.

안덕수 목사는 “이웃과 지역을 섬기는 건강한 교회를 목표로 어르신 섬김사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즐겁게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이 사역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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