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환우에 100만원 후원금도 전달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성결인들의 생명나눔 의지는 여전히 뜨겁다.
은평교회(한태수 목사)는 지난 11월 9일 장기기증예배를 드리고 숭고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몸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은평교회는 이날 장기기증예배를 위해 3개월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며 생명나눔 동참의 의미를 새겼다. 분위기에 휩쓸려 장기기증서약서를 작성하는 사례가 없도록 신중을 기하기 위한 준비기간이었다. 심사숙고 끝에 이날 169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날 예배는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은평교회 합창단의 찬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 목사의 설교, 서약서 작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을 위해 3개월 전부터 포스터를 만들고 기도로 준비해 온 것에 감동했다”며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실천인 장기기증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태수 목사는 “우리교회에서 장기기증 예배를 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인사하고,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장기기증본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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