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임마누엘교회 지원 … 고군산지역 복음화 다짐

▲ 군산 앞바다 고군산열도에 있는 장자도에 아름다운 새성전이 들어섰다. 미국 그레이스 임마누엘 교회와 홍기춘 목사의 전폭적 지원 속에 세워진 새성전은 장자도를 위한 귀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 앞바다 고군산열도에 있는 장자도교회가 미주총회에 속한 그레이스 임마누엘교회(홍기춘 목사)의 후원으로 새 성전을 마련하고 감격의 헌당예배를 드렸다.
전북지방 장자도교회(김달경 전도사)는 지난 10월 30일 새로 건축한 아름다운 성전에서 눈물과 기쁨의 헌당 예배를 드렸다. 지난 50여년간 낡고 허름한 예배당으로 예배를 드려온 성도들은 “새벽마다 눈물을 뿌렸던 기도가 이제야 응답되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며 마을 주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달경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유연찬 장로(익산삼광교회)의 기도와 홍기춘 목사의 설교, 고군산지역 교역자 부부의 특송, 건축 개요 설명,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의 축사와 지방회장 이해창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홍기춘 목사는 “올해 2월 군산중동교회 부흥회에 왔다가 50년 전에 건축한 고향 장자도교회가 낡아 비가 새고 허물어질 정도로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애기를 듣고 무척 가슴아파했다”면서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그레이스 임마누엘교회 성도들이 창립 10주년 지교회를 세우는데 장자도교회를 선정하고 한 마음으로 뜻을 합하여 헌금, 감격의 성전봉헌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목사는 성도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장자도교회를 ‘그레이스 임마누엘 장자도교회’로 부르며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달경 전도사는 이날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갑자기 건축이 이루어졌고 분주했던 지난 몇 개월이 마치 꿈만 같았으며 완성된 성전을 보니 천국에 있는 기분”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목회에 전심전력하여 장자도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고군산 군도를 비롯하여 온 땅에 퍼지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자도교회 성도들은 앞으로 새롭게 건축된 교회처럼 섬 전체가 새로워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새 성전 헌당을 계기로 섬 전체 복음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예배에서 장자도교회는 건축비 전액을 지원한 그레이스 임마누엘교회의 홍기춘 목사와 교회가 건축되기 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연안선교회 이사장 서종표 목사, 섬 지역 공사를 직접 맡아 진행한 새샘산업의 노시영 장로(군산중동교회)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조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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