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 … 강사 원팔연 목사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영규 목사·사진 맨 오른쪽)는 지난 10월 24~26일 성요한감리교회에서 연합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부흥회에서는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사진 맨 왼쪽)가 강사로 나서 이민 사회에서 살아가는 성도와 목회자를 위한 말씀을 선포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는 온전한 믿음으로 부흥의 역사를 일으킬 것을 강조했다.

이번 부흥회는 3일 동안 매일 저녁에 열렸다. 원팔연 목사는 하나님을 감동시킨 성경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백성들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며 승리했는지 강조해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을 위로하고 감동을 전한 것이다.

첫째 날에는 ‘하나님을 감동케 하면’, 둘째 날은 ‘하나님의 위대한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셋째 날 주일 저녁 예배는 회장 장영규 목사의 사회로, 실행위원 박일종 목사의 기도, 보스톤한인교회의 찬양, 원팔연 목사의 ‘선민이여 꿈을 가집시다’라는 제목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원팔연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깨닫고 그 부르심 앞에서 온전한 믿음의 결단으로 일어서 이민 역사의 획을 긋는 영적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를 바꾸고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믿음의 거장들로 세워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신유를 체험했다는 간증도 이어졌다. 부회장 김용환 목사는 “폐가 좋지 않아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첫째 날 설교를 듣는 도중 ‘네 병이 나았다’는 확신을 받았고 가슴이 시원해지고 병이 낫는 치유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강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목사는 “강사 목사님의 복음을 향한 열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특히 같은 목회자로서 강력하고 훌륭한 설교의 기법과 구성을 배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 장영규 목사는 “부흥회가 열정적이고 뜨거웠으며 은혜로웠다”며 “지역 한인들이 신앙으로 재무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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