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교회, 오는 25일 기독교변증세미나 연다
‘우주의 시작:우연인가, 하나님인가?’ 주제
우종학 교수·박명룡 황윤관 목사 강의

과학과 기독교는 어울릴 수 없는 조합으로 불린다. 무신론적 진화론에 근거한 과학이 기독교 신앙을 무시하거나 위협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조론을 놓고 과학과 기독교의 관계는 더 불편해진다.
그렇지만 신앙적으로 과학적 의문을 풀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천지창조 등 과학적 의문이 생기는 것을 신앙만이 아니라 과학적인 이해를 함께 제시한다면 지성인들은 기독교 신앙을 더 쉽게 수용할 수 있다.
큰나무교회(박명룡 목사)는 이 사역을 위해 2012년부터 기독교변증콘퍼런스를 시작했다. 제3회를 맞이한 올해 콘퍼런스는 ‘우주의 시작:우연인가? 하나님인가?’란 주제로 10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방화3동에 위치한 큰나무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현대 과학이 기독교 신앙을 부정하면서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지성인들과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기독교 신앙’의 올바른 이해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과학의 우주 기원 이론들과 철학적 문제들을 살펴봄으로써 하나님 존재의 확실성에 관해 지성적 설득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과학자, 변증 목회자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서울대학교 우종학 교수가 ‘과학자가 본 우주의 기원-빅뱅’을, 박명룡 목사가 ‘우주의 시작과 하나님 존재 증거’를, 미주 KOSTA 강사 황윤관 목사가 ‘과학과 기독교 신앙’을, 안환균 목사가 ‘우주, 하나님, 그리고 창조신앙’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과학도인 우종학 교수는 현대 천문학의 근간이 되는 빅뱅우주론이 창조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또 현대 과학이 갖는 한계 등을 설명한다. 박명룡 목사는 하나님 존재의 우주론적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박명룡 목사는 “우주 기원에 대한 탐구는 과학의 한계를 실감하게 되고, 우주의 기원을 살펴볼수록 우주를 창조한 원인은 비물질적이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지성적 존재인 하나님이 유일한 대안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