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정기세미나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창훈 교수) 제78회 정기세미나가 지난 9월 30일 성봉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혜선 박사(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가 19세기 중·후반 웨슬리안-성결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전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윌리엄 B. 갓비(William Baxter Godbey)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발표했다.

장혜선 박사는 “윌리엄 갓비는 성결운동 최초의 순회 부흥사로서 그의 사역으로 수천 명이 회심하고 온전한 성화를 경험했다”며 “그는 성결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신약성경을 번역했고 7권의 신약 주석을 출판했으며, 230여 권의 저서와 소책자들을 출간해 당시 성결운동을 전파하는 데 문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소개했다. 특히 성서적 기독교의 회복과 초기 기독교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 전문가’로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장 박사는 “윌리엄 갓비는 당시 가장 학식 있는 학자이면서도 실천적 부흥운동가였다”며 “오순절 성령세례에 의한 하나님 중심주의, 지역과 경계, 교파를 초월한 연합정신으로 성결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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