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성도, 설악산 가을정취 속 아름다운 산행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100km행진을 완주했다

중앙교회는 지난 10월 19~20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20km 산악행진을 갖고 총 6차례에 걸친 100km행진을 마무리했다.  

첫날 오후 설악산에 도착한 60여명의 참가자들은 다음날인 20일 새벽,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상태에서 설악동 입구에 모였다. 20km 설악산 산악행진에 참여한 한기채 목사와 성도들은 힘찬 구호와 함께 마지막 질주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녹색 은총의 무대인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들고 산에 떨어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등반에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 시간 후 어둠이 서서히 걷히면서 가을 햇살의 청명함 속에 점점 설악산의 장관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설악산 대청봉 (1708m) 정상에 다다랐다. 참가자들은 가을 단풍이 절정인 설악산 정상에서 땀을 씻어내고 체력적 어려움을 이기고 정상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하산길에도 가파른 경사로 인해 조심스레 걸음을 내딛으며 전원이 무사히 산을 내려왔다.    

등반을 마친 후 다 같이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100km행진 완주를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안수집사회는 준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전달해 완주의 기쁨을 더했다.

한편 중앙교회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모판이 될 장학기금 10억 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 증도를 시작으로 100km행진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남산, 청계천, 제주도 등에서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설악산 20km행진으로 아름다운 행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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