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등 3000여명 참석, 장학금 3억원도 전달

대학생 선교와 민족의 입체적 복음화, 세계 선교에 헌신해 온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국내외 대학생 200명에게 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부는 경배와 찬양, 50년 기념영상, 축하연주, 50주년 기념 떡 절단식 등이 진행됐으며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오정현(사랑의교회) 최성규(인천순복음교회) 목사 등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가 축사했다.

이날 CCC총재 김준곤 목사는 인사말에서 “CCC 50년 사역을 통해 민족복음화의 꿈을 안고 달려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CCC가 한 단계 높은 학원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 운동을 일으켜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 박성민 목사는 “새로운 50년을 맞은 CCC가 세상을 변화시킬 전인적 인재를 배출하는 사역을 해야 한다”며 “사역 전반에 새로운 접근과 창조적 시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C는 앞으로 사역과 제자훈련 내용 전반에 대한 재정비, CCC통일봉사단 확대, 학생들의 자원봉사 인증시스템, 평생학점관리, LIA(법조계)과 DIA(디자인) 사역 시작, 커뮤니티 특성에 맞는 간사 수급 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1958년 11월 2일 서울 정동제일교회 젠센홀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한국CCC는 김준곤 목사가 미국 풀러신학교에 유학 중 CCC 설립자 빌 브라잇 박사를 만나 시작됐다. 한국CCC는 세계 197개국 CCC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창립됐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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