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돕기 기금 모아

 

평택교회(정재우 목사) 부설 평택노인복지센터가 독거노인 돕기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고 이웃 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평택교회 부설 평택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0월 30일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기금 마련을 위한 ‘섬김과 나눔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웃에게 관심을 전달해 이들에게 살아갈 힘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다.

올해로 다섯 번째 자선음악회는 모든 수익금을 독거노인의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특히 이번 기금 행사에는 평택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평소 이웃돕기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1600만원을 모았다. 평택노인복지센터는 이 금액으로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 한 드럼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약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자선음악회는 청주오페라단(단장 김선일)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들은 이번 음악회를 실력과 감동이 공존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몄다. 또한 이날 중학교 2학년 노준하 군이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관객들도 흥겨워하며 멋진 연주회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평택교회 정재우 목사는 “우리 마음에 음악의 힘을 불붙여 주신 분들로 인해 행복하다”며 “독거노인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일에 함께해 더욱 행복해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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