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회 임원회의 및 수련회 … 총회 격년제 제비뽑기 연구키로

미주총회 임원회는 지난 9월 8~10일 오리곤주 포틀랜드에서 임원 회의 및 수련회를 열고 내년 한국총회와 통합 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주성결교회와 한국총회는 1995년 성결교회의 세계화를 위해 통합했다. 20주년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총회와 협의를 거쳐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이와 함께 미주총회 격년 소집과 영성함양을 위한 순서 보완, 제비뽑기 시행 등 총회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미주총회가 속한 지역이 넓고 총회 비용도 만만치 않아 정기총회를 격년제로 시행하자는 건의안이 제기되었다.

영성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임원선거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제비뽑기 방식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총회 임원회 차원에서 발전 현안을 놓고 토론한 것이다.

총회 임원 중에는 부총회장 최대현 장로가 이런 현안을 건의안으로 내놓았고, 임원회는 논의를 거쳐 헌법연구위원회에 법적인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또한 2008년 이후 개정된 헌법을 보완하여 출판하기로 하고 이를 법제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관리유지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온수양관은 지난 총회의 결의대로 기증자에게 다시 환원하기로 했다.

보고시간에는 한국총회의 요청으로 미자립교회 현황을 조사하여 7월 22일 발송했음이 보고됐다. 또 박승로 총무는 총회회관 보수 공사가 완료됐음을 보고했다. 총회본부 건물에 누수로 보수가 불가피했는데, 공사보수 비용 6800달러 중 2500달러가 모금되었고 나머지 4300달러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오는 10월 27일 시행되는 목사고시에는 한국어권 10명, 영어권 6명 등 총 16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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