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훈 목사(청주지방∙서문교회)
우리는 지금 상상할 수 없는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세계는 첨단 과학기술로 넘쳐나는데 들려오는 뉴스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종교전쟁의 참혹한 피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창궐, 군의 가혹행위, 성폭력, 패권주의, 고질적 내부갈등 등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로 휘청거린다.

지금 이 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대안 부재이다. 국가가 존재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안정되고 안보 역량, 경제 역량, 국민정신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국민정신 역량이 가장 중요시되며 그 중에서도 바른 역사의식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헌법이 천명하고 있는 국가이념은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이며 경제적으로는 자유시장 경제체제이다. 이 이념을 확고히하기 위해서는 ‘진보’라는 가명을 쓰고 침투한 좌익사상,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침투한 김일성주의, ‘민족공조’와 ‘평화통일’이라는 이름으로 침투한 연방제, 적화통일 등의 음모를 명확히 분별하고 이를 기필코 몰아내야만 한다.

친북 좌파의 통일방안은 주체사상에 입각한 적화통일이다. 북한은 남한을 북한의 일부로 규정하여 남반부라고 할 뿐 국가로 인정하지 않아서 정전 문제나 핵 문제도 미국하고만 상대하고 있다.

지금 북한의 군사력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고 있다. 이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면 우리 남한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비해야 한다.

북한이 휴전선에 배치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가 1100문 있는데 방사포에는 독가스가 장착되어 있고 사거리는 160㎞로, 평양에서 발사하면 송탄에 떨어진다. 미군은 이를 막을 수 있으나 우리 국군은 이 무기를 아직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에는 독가스가 5000톤 있다고 한다. 북한의 170㎜ 자주포가 서울시 외 5개 도시를 공격하고, 방사포로 독가스를 장착하여 남한을 공격하고, 22개 원자력발전소와 중요 시설을 공격하면 대한민국 국민 5000만 명은 거의 전멸할 것이다.

특히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대책을 시급하게 세워야 한다. 좌파들은 이런 위기의식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다. 저들은 계속해서 민족공존론을 내세우며 서로 돕자고 선동하고 있다. 

좌파가 국회에 들어가서 국민들의 정신의식을 혼돈스럽게 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약 10조 원을 북한에 지원한 결과 저들은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여 남한을 위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울과 가까운 휴전선 부근에서 공공연히 미사일을 100기 이상 발사하며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10년 동안 정부 주요 부서마다 심어 놓은 1500여 명의 고급 공무원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현재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입에 담지 못할 막말로 위협하고 있다. 아직도 저들은 관광객 박왕자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 천안함 폭침사건의 진실을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할 뿐 아니라 소 잡아 먹은 귀신처럼 눈만 멀뚱멀뚱하며 시치미를 떼는 상태이다. 참 기가 막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야 하는데 정부나 국민들은 북한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지 않는가.

정말 이대로 가다가 나라의 큰 위기를 자초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가슴을 억누른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심사숙고하며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이들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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