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미래목회포럼(공동대표 이성희 신화석 목사)은 지난 10월 24일 서울 동신교회에서 ‘공공신학에 대한 이해와 접근-한국교회의 공적 책임’을 주제로 신학 심포지엄을 열었다. ‘공공신학’ 또는 ‘공적신학’은 공적인 삶과 연관된 문제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신학적 성찰로 최근의 신학적 경향성이라 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형기 교수(장신대, 교회협 신앙과직제위원장)가 ‘공적신학의 지평: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이장형 교수(백석대)와 이승구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가 ‘세계화의 능동적 수용과 기독교의 책임’과 ‘공적신학에 대한 개혁파적 접근’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형기 교수는 “모든 교회들의 다양한 신학들은 통일성과 코이노니아를 추구하면서 샬롬의 생명공동체를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공교회의 공적인 신학에 입각하여 개 교회의 공교회성과 개별 신학자들의 신학의 공공성을 회복할 뿐 아니라 인류와 지구 생명공동체가 살고 있는 전 오이쿠메네의 공적인 이슈들을 대상으로 신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형 교수는 스택하우스의 공공신학의 내용을 기초로 “세계화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승구 교수는 공적 신학의 다양한 유형과 오늘의 새로운 시도를 종합한 후 “한국교회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공적 신학의 참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박진 의원(한나라당), 양혁승 교수(연세대) 등이 목회자, 정치인, 평신도 입장에서 공적신학과 한국교회의 공적책임에 대해 설명했으며 전체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