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하 전도사 75세 최고령 학사 … 대학원도 진학
서울신대, 2013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 136명 졸업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8월 25일 교내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전문대학원 박순옥 씨가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7명, 신학대학원 석사과정 18명,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 4명, 상담대학원 석사과정 22명 등 총 51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도 신학과 14명, 기독교교육과 15명, 사회복지학과 5명, 교회음악과 18명, 영어과 14명, 보육학과 5명, 유아교육과 1명, 중국어과 2명, 학점은행제 10명 등 총 84명이 학위를 받았다.

교무처장 박영환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부총장 권혁승 교수의 기도와 사회복지학과장 류연규 교수의 성경봉독 후 유석성 총장이 훈화했다.

유석성 총장은 “먼저 하나님을 의지해 사회정의를 행하고, 학교에서 배운 신앙 훈련을 가슴에 품고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길 바란다”도 말했다. 또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사회 속에서, 나라와 민족과 세계와 교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진리와 성결’이라는 학교 교훈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으로 사회정의와 인류평화 건설에 이바지하는 졸업생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카펠라, 앙상블 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불렀으며, 이사장 박용규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김숙하 전도사가 75세로 졸업해 역대 최고령으로 학사모를 썼다.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받은 김 전도사는 신학전문대학원 과정에도 합격한 상태로 박사과정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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