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봉사·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역 펼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6월 30~7월 11일까지 베트남 비전트립을 실시했다. 이문승 교수와 정병식 교수 등 36명이 참가한 이번 비전트립은 초등학교 교육봉사, 사랑의 집짓기, 지역탐방 등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베트남 벤쩌성 떵탄빈면 빈곤지역을 방문한 단원들은 3일간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미니운동회로 섬겼다. 미니운동회는 탁구공 나르기,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어 큰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으며 작은 발표회도 열려 기쁨을 더했다.

저녁에는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부채춤, 태권무, 워십, 사물놀이, 합창 등을 선보이며 문화교류도 실시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자전거 14대와 학용품 세트, 사무용품 등 다양한 수업교구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선교팀은 빈약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도 펼쳤다. 비록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무더운 날씨에도 선교팀은 땀을 뻘뻘 흘리며 집을 보수하는데 작은 힘을 보탰다. 또 방문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지 병원에 100만 원 상당의 의약품도 전달하고 돌아왔다.

모든 봉사가 끝난 후에는 각 조별로 지역탐방을 실시해 선교팀원들에게 선교의 비전을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팀원들은 10여 일간 진행된 비전트립을 정리하며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마음과 소감을 나누며 국내에 돌아가서도 선교사적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비전트립 전체팀장 김준성 씨(사회복지학과 4학년)는 “선교기간동안의 열정을 이어가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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