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눈높이 교육 강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최병남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총회회관에서 ‘예수 그리스도,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란 2009년도 총회교육주제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합동의 교육주제는 성부·성자·성령·교회 등 6가지 주제가 해마다 순환, 선정되며 올해는 성자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주제로 삼았다.   

이날 ‘성육신 모형에 의한 교회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발표한 김희자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학)는 “보다 인격적이고 공동체적이며 참여적인 커리큘럼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면서 “성육신 사건이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삶에 참여하신 것처럼 교회교육도 학생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행동적인 언어로 가르칠 것”을 당부했다.

‘교회교육 현장에서 성육신 모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영유아·유치부)’를 발표한 이광희 사모(양천중앙교회)는 유아의 성장기 동안 부모와 교사가 성육신적 삶의 태도로 그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함께 공존할 것을 제안했다.

유초등부를 중심으로 발표한 장희섭 목사(송파사랑의교회)는 “교회교육 현장에서의 성육신의 원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의미한다”며 “어린이들을 섬기는 자세로 예배와 교육을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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