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산 장로(서울남지방∙흑석중앙교회 원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합니다.우리가 예수님 공동체 안에서 활동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어려울 때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6·25전쟁 59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이 세워주신 대한민국입니다. 현실을 바라볼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사건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6월은 보훈의 달이요 북한공산당의 남침으로 수많은 젊은이가 전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도 악랄하게 무력  남침을 자행하고자 호심탐탐 노리고 있으며 그들을 조력하는 종북세력이 서울 한복판에서까지 활보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를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70여 년간 우리 한반도가 분단되고 있는 아픔을 헤아려 주셔서 복음으로 저들을 변화시켜 남북이 통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도 앞바다의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침통한 가운데 국가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조리와 비합리적인 구조와 부정이 속출하며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의 자세가 우려됩니다.

한 나라가 흔들리고 분열이 생기는 것은 국가의 조직운영과 국민의 자세가 기본이 되는 원칙이 사라지고 개개인의 욕심이 가져오는 부조리현상 때문이라고 생각되옵니다. 주님이시여, 우리 민족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원칙이 없는 정치는 당파싸움으로 망할 수밖에 없고, 양심이 없는 쾌락은 사회질서와 인류도덕의 파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도 그렇습니다. 인격이 없는 교육으로 올바른 인재 배출이 못 되고 있습니다. 도덕성이 없는 상업은 사기성이 농후하며 전망이 흐려지고 암적 존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간성 없는 과학은 인류의 패망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중요한 것은 종교계의 현실입니다. 자기의 희생이 없는 종교는 자기 신앙의 바탕만 의지하고 기복신앙으로 회피하면서 이기주의로 빠지는 종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이단의 종교가 사라지게 하시옵소서.

이단 종교가 무너지고 참그리스도인이 힘을 합하여 제사장의 나라로 더욱더 기도하게 하시고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 통치하에 개혁돼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안정과 평온을 되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시여, 이 모든 면에서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 말씀 안에 잡힐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시어 바르게 잡아 주옵시고 우리들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본과 원칙이 있는 바른 신앙의  바탕에서 온 국민과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앞으로 바르게 인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대통령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국정의 방향을 주님께서 임마누엘 축복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6·25전쟁으로 희생당한 전몰장병 가족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영혼과 가족에게 위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더욱더 애국심을 갖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연합하여 재기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주시옵소서.

이제까지 70여 년간 분단된 한반도가 복음으로 통일되어 다시는 이 땅 위에 분열과 전쟁이 없게 하시고 세계 선교대국이 되어 세계평화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이루어주실 것을 믿사옵고 감사드리오며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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