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 내년 6월 학술·문화 행사 마련

내년 장로교회를 창설한 종교개혁가 요한칼빈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칼빈 탄생 500주년을 계기로 장로교회의 정체성 및 일치와 연합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요한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는 내년 6월 21~22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칼빈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기념대회를 갖는다.

기념사업회는 한국칼빈학회, 한국개혁신학회, 한국장로교신학회 3개 단체가 조직했으며 준비위원장은 이양호 박사(한국장로회신학회 회장)가, 공동대표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회원교단장, 자문위원은 각 장로교 신학대학 총장, 지도위원은 회원교단 총무(사무총장)가 맡게 된다.

행사일정은 내년 6월 21일 서울교회에서 ‘감사예배 및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6월 22일 서울교회에서 칼빈이 제시한 예배형식에 따라 드리는 기념예배로 이어질 예정이다. 예배 후에는 칼빈공로상 수여 및 학술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기념사업회는 이와 함께 △장신대에 칼빈 흉상 기증 △서울 강남구에 ‘칼빈길’ 도로명 명기 △칼빈기념우표 및 문진 제작 △한국장로교연합과 일치를 위한 교계지도자 간담회 등 다채로운 칼빈 5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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