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제108년차 이신웅 총회장은 교단의 부흥을 위해 복음의 본질 회복에 나설 것을 밝혔다. 본 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의 교세는 정체내지 감소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신뢰도도 추락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성장을 위해 노력했지만 정체현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세속화에 빠진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상실했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성장하는 교회의 공통점은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라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단을 만들겠다는 이 총회장의 계획은 매우 적절한 진단이다. 초기 성결교회는 십자가 복음, 부활의 복음, 영생의 복음을 전하는데 진력했다. 불타는 구령열로 3대 교단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이런 복음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교단이 갈등에 빠져 있는 동안 우리 앞에는 산더미처럼 과제가 쌓였다. 이제 불필요한 정쟁에서 벗어나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개 교회도 안일하게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세속화와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전도를 경시했던 풍토를 바꿔야 한다.

신임 총회장은 2·3·4부흥운동에 이어 기도와 성경읽기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장 복음에 초점을 맞추어 매일   ‘1시간 이상 기도하고, 1시간 이상 성경보고, 2시간 이상 복음 전도하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 베이스 교회 개척 운동’을 전개 하고, 복지와 문화 사역을 통한 전도 운동을 보급,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교단 차원에서 전도운동을 전개하고 각 지방회와 개 교회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 이번 총회에서 못다하면 다음 총회가 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갖고 지속적으로 전도운동에 나서야 한다. 복음의 열정이 살아있고, 복음을 회복할 수 있다면 성결교회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고, 교단의 교세도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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