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영성교회 지교회로 자매결연 ... 매월 생활비도 지원, 자립교회 기여

▲ 장충단교회가 덕소영성교회의 사역을 위해 자매결연 맺고 1억원을 전세금으로 지원하였으며 매월 일정액의 생활비를 지원키로 했다.
장충단교회가 같은 지방회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해 전세금을 지원하고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미자립교회 자립을 돕는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러한 장충단교회의 움직임은 선교2세기를 맞이한 본 교단에게 미자립교회 자립을 위한 새로운 방향제시란 점에서 100주년 이후 방향 정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단교회(박순영 목사)는 지난 2월 24일 덕소영성교회 이전 및 장충단교회 지교회 결연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장충단교회는 덕소영성교회(김홍찬 목사) 새 예배당 전세금 1억원과 함께 매월 80만원의 생활비 지원금을 전달키로 약속했다. 이미 전세금은 덕소영성교회에 전달되어 신축건물 4층에 새성전을 마련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하였으며 지역사회를 향한 사역에 투여됐다.

이번 장충단교회의 덕소영성교회 지원은 지난 2007년 임직자들의 특별 헌금과 9월 창립 62주년 창립기념예배를 맞아 성도들이 드린 교회개척헌금이 바탕이 됐다. 장충단교회는 지난해 말 당회에서 새로 교회개척을 하지 않고 지방회 내 무연고 교회를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덕소영성교회를 자매결연교회로 선택,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전 및 자매결연 예배는 덕소영성교회 성도와 장충단교회 임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찬 목사의 집례로 동부감찰장 황충성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전현석 목사의 설교에 이어 지난해 임직자 대표 이정주 장로의 봉헌기도, 경과보고, 선교부장 유정옥 장로의 지원금 전달 및 약정서 교환, 박희수 목사(명광교회)의 축사, 박순영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 박순영 목사에게 덕소영성교회 김홍찬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김홍찬 목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도우심에 더욱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충단교회의 사랑과 협력을 기억하여 더욱 헌신할 것이며 덕소영성교회를 위해 힘써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덕소영성교회는 충북 괴산과 경기남지방 원곡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목회하던 김홍찬 목사가 지난 2007년 6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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