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중에도 노인 섬김 지속, 만원의 행복 캠페인도 벌여

 

서울서지방 서광교회(이상대 목사)가 교회신축 중에도 지역섬김을 위한 자선사업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섬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광교회는 지난 10월 9~10일 양일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어르신을 위한 바자회는 대조동 등 교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 관광과 잔치를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초청, 일일 관광과 선물 증정 등 어려운 노인들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린 바자회는 성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다.

현재 은평구 갈현동에 새 성전을 건축 중인 서광교회는 건축비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노인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전한다는 측면에서 바자회를 마련했다. 성전 건축 이후에도 어르신 대학을 비롯해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상대 목사는 “이전을 앞두고 대조동에서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행사라는 점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어르신대학을 비롯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광교회는 성전건축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만원 행복’이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원의 행복’은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1만원’을 나눠주면, 그 1만원을 가지고 수익사업을 벌여 성전 건축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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