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 보수교육 실시

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소장 이정기 교수)는 지난 4월 26일 서울신대 우석기념관에서 ‘영성과 아동상담’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들은 아동의 인성형성에는 영적 영향력, 특히 부모와의 관계와 환경이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혜리 박사(연세대 상담코칭지원센터)는 영성을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특성”으로 규정하고 “아동의 성격은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며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변화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박사는 “아동의 인격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기질도 중요하지만 부모들이 어떤 환경을 제공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양육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은자 박사(한국실존치료연구소 상담실장)는 아동 영성상담의 과정을 ‘내 마음 들여다보기’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구분하고 “아동의 심리 속에 있는 불안감을 먼저 포착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신건 박사(서울신대)와 윤종모 주교(성공회대)가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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