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창립
목회혁신 윤리운동 전개 … 교단과 협약 체결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Global Institute of the Fourfold-Gospel Theology, 소장 최인식 교수)가 지난 4월 28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식 및 포럼을 열고 사중복음의 글로벌 신학화에 본격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서 조일래 총회장은 “중생과 성결, 신유와 재림이라는 사중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압축한 것"이라며 “연구소가 앞으로 사중복음의 신학을 성결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모델적인 신학으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유석성 총장도 “이제 2017년까지 제2기 성결교회신학연구위원회를 재출범해 성결교회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가 교단의 역사와 신학이 되는 사중복음을 연구함으로써 교단의 신학과 세계신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단 총회장 조일래 목사와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은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사중복음 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교단과 대학이 사중복음 연구와 교재개발, 영성훈련 실시,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 등 사중복음연구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는 21세기 세계 교회의 신학과 목회의 혁신을 위해 ‘사중복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2017년까지 4가지 사중복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중복음 교의학, 사중복음 신학논총, 성결교회 교리문답서 출판 등 성결교회 신학과 사중복음 신학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결운동 원문자료 번역과 세계적인 석학 초청 특강,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지 논문 기고 등으로 세계적인 신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평신도 영성 훈련과 실천운동 등 윤리적 프로젝트도 가동할 방침이다.

최인식 교수는 “사중복음의 실천을 위한 윤리운동을 통해 일상에서의 사중복음 운동을 확산시켜 갈 것"이라며 “중생은 생명실천운동, 성결은 사랑실천운동, 신유는 회복실천운동, 재림은 공의실천운동으로 자리잡아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와 법인 이사 심원용 목사 등 교단 인사와 조종남 명예총장, 박기호 미국 플러신학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해 연구소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목회자 토론회와 함께 연구소가 기획한 도서 <예수의 바람, 성령의 바람>, <19세기 급진적 성결운동 지도자들의 생애와 사상> 등에 대한 서평을 권득칠(루터대) 이후정(감신대) 최윤배(장신대) 홍성국(평택대) 이신건(서울신대) 배덕만(복음신학대학원대)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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