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생, 신앙모범 든든한 선임장로

다나김, 월드미션선교회 단장 헌신

이미란, 찬양단장 10년 희망 노래

G3교회(홍기춘 목사)에는 교회 성장의 핵심동력이 된 열혈 일꾼 삼총사가 있다. 류호생 장로, 다나김 집사, 이미란 집사이다.

류호생 장로(사진 가운데)는 G3교회 개척초기부터 23년간 교회의 일꾼으로 헌신해 왔다. 한국의 김해 활천교회에서 신앙생활하다가 23년 전 도미한 류 장로는 G3교회에 정착해 성실하게 교회를 섬겼고, 지금은 선임 장로로서 후배 성도들에게 신앙의 모범, 섬김의 모델이 되었다.

류 장로는 직원이 50명이나 되는 킬린지역 내 유일한 한인 마트인 ‘오마트’를 운영하는데 근면과 성실, 정직한 경영으로 사업이 계속 확장되어도 자만하지 않고, 모든 공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는 겸손한 신앙인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류 장로는 사업의 성공은 교회의 부흥과 직결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류 장로는 “사업을 시작할 때 교회도 건축을 시작했는데 교회가 성장할 때 사업도 확장되는 경험을 계속했다”면서 “어렵고 힘들때는 담임 목사님의 긍정의 메시지를 자양분 삼아 견뎌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호생 장로는 이런 은혜를 나누기 위해 교회에서도 성가대 지휘자와 킬린코리아싱어즈 단장으로서 봉사하고 있다. 또 매일 새벽기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고 있다. G3교회의 새 성전 건축과 함께 댈러스와 휴스턴 등 인근 대도시에 한인마트를 개업하는게 앞으로의 비전이라고 밝힌 류 장로는 “교회와 사업 모두 다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나김 집사(사진 왼쪽)는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인물로 교회에서는 월드미션선교회의 단장을 맡아 10년 째 활동 중이다. 월드미션선교회는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모아 작은교회를 돕고, 해외 선교 활동도 펼치는 교회 선교회로 김 집사는 곽정화 집사와 함께 번갈아가며 단장을 맡아서 선교회 활동을 확대발전 시키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과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김 집사가 사업 수익금을 선교사역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하고 있어 선교회가 든든하게 성장하는데 일조했다. 1982년 유학을 계기로 미국에 정착한 김 집사는 2000년 남편과 사별해 절망하기도 했지만, 홍기춘 목사 부부의 헌신적인 돌봄으로 회복해 이제는 G3교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열혈 일꾼이 되었다. 특히 2012년 재혼한 후에는 남편과 함께 홈리스 사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10년째 글로리아찬양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미란 집사(사진 오른쪽)도 교회의 핵심 일꾼이다. G3교회에는 국악찬양단 등 다양한 찬양단이 있는데, 이 집사는 주일 11시 예배를 인도하는 글로리아찬양단을 이끌고 있는 재원이다.

21세 때 주한미군이었던 남편을 만나 이민을 온 이미란 집사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흥을 즐기는 데 인생을 소비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그녀의 인생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모태신앙이었던 남편의 20년에 걸친 기도의 응답이기도 했다.

이 집사는 첫 신앙의 열정으로 찬양단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0년째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고 있다. 또 과거의 자신처럼 이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도들에게 찬양과 기도로 새 힘을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G3교회의 섬김이 삼총사는 오늘도 활기차게 이민사회에 복음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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