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장립·집사안수·권사취임 등 … 명예권사도 추대
홍기춘 목사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자서전 출판식도

미주성결교회 중남부지방회 소속 G3교회(홍기춘 목사)가 지난 3월 16일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미국 텍사스주 킬린에 위치한 G3교회는 이날 교회 창립 16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 및 홍기춘 담임목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자서전 ‘1%만 더(go again)’ 출판기념식 등을 열었다.  

1998년 성결교회의 불모지였던 미국 텍사스주에 첫 번째 성결교회로 설립된 G3교회는 16년 동안 기도와 말씀, 찬양, 선교, 전도에 집중하며 장년 300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G3교회 개척 후 텍사스주에 7개의 성결교회 설립이 이어지면서 중남부지방회가 탄생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G3교회는 선교도 활발히 펼쳤다.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장자도에 지교회 ‘G3장자도교회’를 건축하고 봉헌했으며, 선교사 파송, 해외 선교지와 작은교회에 선교비를 전달 했다. 홍기춘 목사는 51개국을 순회하며 부흥사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최근에는 신개발 지역에 약 8000평의 대지를 구입해 새 예배당과 차세대를 위한 교육센터, 체육관 등을 설립하는 ‘갈릴리비전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로 주목받고 있다. 

G3교회는 이날 예배에서 16년간 교회를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성도가 함께 나눴다. 글로리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된 1부 창립 감사예배는 홍기춘 목사의 사회로, 호산나성가대의 찬양, 조종곤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의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조종곤 목사는 ‘하나님의 지팡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온 성도와 임직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참된 겸손을 소유하며 천국을 지향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일꾼을 세우고 추대했다. 홍기준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으며, 황윤원 한광수 씨는 안수집사로, 박순심 박소영 씨 등 7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박옥희 서민자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예식에서는 전 지방회장 김정국 목사, 지방회 부회장 조흥수 목사, 서기 원유공 목사가 순서를 맡았다.

이후 홍기춘 목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홍 목사는 미주성결대학에서 이민목회를 성공시키고 중남부지방회 설립과 선교활동을 활발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여식은 미주성결대학 교무처장 윤석길 박사의 사회로, 학위기 낭독, 총장 류종길 박사의 인사 및 학위수여, 박사 가운 선물, 이사장 조종곤 박사와 교회의 축하패 증정, 전 호서대 부총장 이상직 박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홍기춘 목사는 답사에서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예수님을 만나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될 수 있었다”며 “세계 선교의 도구로 삼으신 하나님과 가족, 목회지였던 귀래교회와 가락교회, 그리고 G3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예수님과 G3교회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도들이 참여하는 감사와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무리됐다. 워십, 부채춤, 사물놀이 등 G3교회 5개 합창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교회 창립을 자축했다. 공연 후에는 교회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후 회계 차학주 목사(풍성한교회)의 애찬기도와 축도 후 전 성도가 함께 식사 교제를 나눴다.

한편, 홍기춘 목사는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기념해 자서전 ‘1%만 더’를 출판했다. 이 책에는 홍기춘 목사의 인생 이야기와 개척, 농촌, 도시, 이민교회에서의 목회여정이 솔직하게 담겼다. 홍 목사는 자신의 목회에는 남보다 1% 더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 온 열정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행하셨던 축복의 간증을 엮어 책에 수록했다고 밝혔다.

<구입처:인터넷 교보문고, 글로벌 인터파크, 알라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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