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세미나 통해 특성화 목회 전략 소개

건강한 중형교회를 만들기 위한 목회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는 목회자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 박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충주 수안보파크 호텔에서 ‘탄탄한 중형교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7회 전국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건강한 중형교회로 부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신학전문대학원(원장 김희성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유명 강사나 대학 교수들의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중형교회를 일군 목회자들의 목회 사례를 중심으로 강좌가 진행되었다. 성장하는 중형교회의 다양한 목회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적인 적용을 이끌기 위해 현장 목회자들을 위주로 강사를 섭외했으며, 전도와 복지, 교육, 은사, 가정목회 등 각 분야별 특성화 목회가 소개되었다.

첫 번째 기조강연에서 김한옥 교수(서울신대 목회학)는 “중형교회는 목회 결속력이 강하고 목회의 유지 및 관리가 경제적이고 특색 있는 목회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탄탄한 중형교회를 만들기 위한 조건을 제안했다. 김교수는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교회 △소그룹의 활성화 △평신도의 동력화 △능력 있는 설교와 전도 등이 탄탄한 중형교회 만들기 필수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 목회자들의 건강교회 만들기 비법을 공개했다. 최석원 목사(오산평화교회)는 영어스쿨과 독서스쿨, 부모교육(아버지학교) 등 지역사회 교육선교를 통한 성장사례를 소개했으며, 정재우 목사(평택교회)는 외국인 근로자 진료소와 푸르네오 가정봉사원 파견 등 복지목회가 지역사회와 교회 성장에 미친 영향을 발제했다. 또 김낙문 목사(풍동교회)와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는 성령의 은사와 가정목회를 통한 교회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여성민 목사(온누리교회 전도본부)는 전도대상자의 특성과 문화적 코드에 맞는 맞춤전도 전략을 강조했으며, 차군규 목사는 부천순복음교회의 성장과정과 비결이 기도와 영성 중심의 목회, 담임목사 중심의 전통적인 목회에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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