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주일은 성결교회 청년주일, 성청주일이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비싼 대학등록금에 시달리고 능력 쌓기에 내몰리고 있다. 졸업 이후에는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직장, 취업난으로 인한 청년 실업으로 다중고를 겪고 있다. 결혼과 출산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청년 현실이다. 기독청년이라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교회는 청년들과 그들이 짊어진 고통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그들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청년들이 자율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청년들의 연합을 지원하며, 교회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이 현실에 압도당하기보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나아간다면 우리 성결교회의 미래는 더욱 든든해질 것이다.
성결 청년들 또한 패기와 열정으로 현실의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시는 분이 계신다는 믿음으로 시련과 좌절, 아픔을 당당히 이겨내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를 통해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확장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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