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에 대한 적절한 제재 필요성 주장

무분별한 인터넷 악플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가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인터넷 실명제’의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언론회는 지난 10월 7일 논평에서 “악플러의 기승으로 우리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제는 악플러에 대한 적당한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언론회는 또 “인터넷 실명제가 제도화 되었더라면 악의적 유포는 줄었을 것이며 그로 인한 생명의 희생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 실명제가 표현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볼 때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 할지라도 여론이 방종으로 흐르는 것을 제한하다 보면 오히려 믿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언론회는 “악플러의 활동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회도 폭도를 양산하도록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염려되기를 마찬가지”라고 우려하고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되 국민의 명예와 권리보호를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