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주제로 기도양육 실천법 제안

“우리 아이가 평생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소통하면서 살게 하소서. 성령충만한 아이로, 항상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아이가 되게 하소서.” 

매일 기도로 자녀들을 축복하길 원하는 부모, 어떻게 기도로 양육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자녀축복기도문’은 스테디셀러 ‘태아축복기도문’을 잇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의 새로운 기도문 시리즈로, 자녀를 사랑하고 축복하기를 원하는 모든 부모를 위한 책이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본서는 ‘영성’ ‘축복’ ‘성품’ ‘관계’ ‘안전’ ‘승리’ ‘사명’ ‘지혜’ ‘학습’ ‘습관’ ‘건강’ ‘특별한 경우’ 등으로 나눠 성경말씀과 메시지를 전하고, 그 말씀에 근거한 축복의 기도를 예시하고 있다. 특히 한기채 목사도 자녀를 기도로 키운 경험과 부모의 사랑으로 본서를 집필해 기도가 구체적이면서 생생한 느낌을 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녀를 위한 축복기도문이 어떤 말씀에 근거했는지를 기도마다 ‘붙들 말씀’과 ‘응답 말씀’으로 소개한다. 붙들 말씀은 성경 가운데 암송할 수 있는 요절 172절을 엄선한 것이다.

각 장의 시작은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영성’ 편에서 ‘홀로있음’을 위한 기도에는 새벽시간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묵상하며 적은 기도문이다.

‘우리 아이가 혼자 있을 때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만나게 하소서. 홀로 있는 시간이 외롭고 두려워서 사람들을 찾거나 오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혼자 설 수 있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혼자서도 시간을 유용하게 잘 사용할 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분명한 자아상을 확립하게 하소서(30p).’  

모든 기도문은 ‘열린 기도’로 되어 있어 ‘부모의 기도’를 읽은 후 이어서 자기 자녀만을 위한 기도를 드릴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책과 달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 생략되어 있다. 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항들을 첨가하여 기도하고 마치게 하기 위해서다.

소중한 자녀를 위해 기도를 드릴 때 어떤 내용으로 기도를 드리면 좋을지를 배우고 싶은 부모와 부득이한 이유로 혼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자신이 섬기는 성도들이 자녀축복기도를 드리는 법을 가르치기 원하는 사역자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도구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저자 한기채 목사는 “부모의 기도는 자녀들의 인생열차가 달려갈 수 있도록 레일을 까는 것과 같다”며 “결국 그들은 부모가 깔아놓은 기도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기장이/231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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