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교회 50주년 기념교회 … 서울중앙지방회도 후원

샘솟는약수교회가 약수동교회(공수길 목사)와 서울중앙지방회(지방회장 전현석 목사)의 협력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복음이 샘솟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샘솟는약수교회(정영진 목사)는 지난 10월 12일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샘솟는약수교회는 약수동교회의 창립 50년 기념교회이자 첫 번째 개척교회다. 약수동교회는 창립 50주년을 앞둔 지난 2004년, 교회개척을 결의했다. 이듬해 기념교회 개척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해왔다. 또 약수동교회에서 시무하던 정영진 목사를 파송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07년 성북구를 교회 개척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곳이 뉴타운으로 결정되어 임대가 불가 되는 등 난관을 겪었다. 그러나 약수동교회의 성도와 목회자들은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을 놓지 않고 기도로 준비했다.

지난 2007년 현재 샘솟는약수교회가 자리한 수원시 장안구에 100평 규모의 장소를 매입, 이날 개척하게 되었다. 이번 공간 매입과 개척에는 서울중앙지방회의 후원도 큰 역할을 했다. 이 모든 과정을 이끈 공수길 목사는 “약수동교회가 50년 넘게 개척을 위해 기도했다”며 “하나님의 은혜는 때가 있으며, 바로 오늘을 위해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파송받은 정영진 목사는 “이곳에 온지 5주가 지났는데 매주 한명씩 새로운 분들을 교회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진실로 복 받은 사람이며, 앞으로 교회 부흥을 위해 열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는 문교수 목사(묵동교회)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김장권 장로의 기도, 부회장 김성찬 목사의 설교, 안막 목사(동일교회), 김기정 목사(좋은교회)의 축사, 김명철 목사(서대문교회)의 격려사, 호기성 목사(새로운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김성찬 목사는 ‘교회를 낳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약수동교회가 교회를 낳는 해산의 기쁨을 치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며 “샘솟는약수교회도 앞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소망을 가진,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로 성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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