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윤리연구소 제6회 정기 세미나

서울신대 기독교사회윤리연구소(소장 강병오 교수)에서 지난 12월 9일 진행한 제6회 정기 세미나에서 문화목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날 추태화 교수(안양대)는 문화목회를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 교회가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이에 맞는 방법론이 고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1세기의 문화 변화는 마치 급류와도 같아 교회가 이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추 교수는 문화의 흐름만을 따라가다가는 목회의 본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본질을 잊지 말야아 한다고 역설했다.

또 추 교수는 문화목회는 교회와 세상의 두 가지 측면에서 고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음의 능력은 교감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목회가 교회와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교수는 “사회는 대중문화의 순기능을 기반으로 역동적 열린 사회, 쌍방향 소통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 교회가 그렇지 못하면 사회에 대하여 문화지체 현상을 보일 수 밖에 없게 된다”며 “이는 젊은이들이나 개방적인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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