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신뢰회복 주력...납세규정도 준비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강영안 김동호 외 3인)이 교회 재정관리에 대한 실무적인 매뉴얼 제공에 나선다.

‘건강한 교회재정 확립을 위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기윤실은 금년도 주요사업으로 ‘교회 재정관리 매뉴얼’을 발간하고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교회 재정관리 매뉴얼은 △헌금 사용 지침의 설정 △재정집행·회계·감독기능의 분리 △문서화 △복식부기의 도입 △헌금 내역 공시 △목적에 적합한 계정과목 체계 설정 △주기적인 감독 △실질적인 감사 기능 △재정실무자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최호윤 회계사(기윤실 집행위원)는 “수많은 교회들이 제직회와 공동의회를 통해 각 교회의 예결산을 공개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교회 재정의 올바른 사용과 투명화를 위한 신뢰회복에 도달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며 “교회 재정 운용 원칙을 떳떳하게 공개하고 올바른 예산집행이 이루어진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금이 온전히 쓰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윤실은 교회의 현실과 문화적 여건을 고려한 목회자의 납세에 대한 규정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