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프라자갤러리, 10월 17일까지

하용훈 장로(부평제일교회, 상지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사진)가 오는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한전프라자갤러리 1관에서 네 번째 개인전 ‘흙 드로잉 - 삶’ 전시회를 연다.

하용훈 장로는 현직 시각디자인교수로서,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단체전과 국제전 등 140여회의 디자이너 출품 경력을 가졌다. 지난 2005년에는 서울신대 성결인에 집에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하용훈 장로의 작품은 흙이 주재료로 활용된다. 황토와 백토, 풍화작용으로 생성된 태고의 적토를 정제하여 사용한 작품이다. 특히 흙을 캔버스의 붙이는 것이 아니라 붓으로 물감을 활용한 듯 매끄러운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20호 3점을 하나의 화폭으로, 100호 3점을 각각 다른 느낌으로 작업했다. 작품의 내적인 면만 아니라 외적인 면에도 독특한 시도를 하며 관람객을 사로잡는 것이다. 또한 재료가 흙인 덕분에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향기로운 흙 내음을 맡으며 관람할 수 있다.하용훈 장로는 “창조자에 대한 존경과 겸손의 자세로 자기반성의 과정 아래 하나의 조화를 통한 자연으로의 복귀를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2)2190-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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