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교회를 남달리 사랑한 도한기 장로 ①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편집 : 2019.8.19 월 17:34
> 기획특집 > 일화이야기
     
예수님과 교회를 남달리 사랑한 도한기 장로 ①
전도하는 발명가
[926호] 2013년 12월 04일 (수) 15:01:04 이종무 목사(본지 전 주필) webmaster@kehcnews.co.kr

도한기 장로는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였던 1926년 9월 25일에 태어났다. 1943년 대동아전쟁의 막바지에 만주 신경(新京) 제2중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만주 민중흥업은행 본점의 행원으로 입사했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업무에 성실하고 일을 잘 처리하여 모범행원으로 인정을 받았다. 1945년 8·15광복을 맞아 1943년부터 근무하던 민중흥업은행을 그해 9월까지 근무하고 조국으로 귀국했다. 1948년 홍익대학 전문부를 이수하고,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1950년 7월, 6·25전쟁의 발발로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중퇴했다.

1952년 6·25전쟁이 치열하던 그때 도한기 장로는 그의 형 도한복 씨가 경상북도 안동에 설립하여 운영하던 한국벨트공업주식회사 공장의 지배인으로 발탁되어 회사 발전에 이바지했다. 벨트는 일명 피대(皮帶)라고도 하는데 두 개의 기계 바퀴에 걸어, 한쪽의 회전운동을 다른 축에 전달하는 띠다. 그는 1958년부터는 한국벨트 안동영업소를 경영하면서 형의 사업을 도왔다.

도한기 장로는 과학적 재능이 있어 과학자로, 발명가로 통했다. 그는 어떤 목표를 세워놓고 연구에 몰두하게 되면 그것을 달성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끈기와 집념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의 둘째아들 성구 씨가 초등학생시절에 담임 교사가 “아버지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니?”하는 물음에 늘 이렇게 대답했다. “창고에서 공부하세요”라고. 그때 도 장로는 무언가 특허를 내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했다. 도한기 장로는 책상에 앉아 하얀 종이에 무언가 써내려 가던 박사님 같은 우리 할아버지라고 그의 외손녀 혜준 씨는 회고한다.  

마침내 1969년 한국샷틀공업사를 창업하고, 오랫동안 연구해 왔던 플라스틱 샷틀로 발명특허를 받았다. 샷틀은 섬유를 짜는 북이라고도 하는 기구인데 자동 섬유직기로 천을 짜는 데 사용하는 주요 부품으로 큰 힘을 받기 때문에 매우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부품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샷틀을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강도가 높고 값비싼 나무 재질로 만들어도 잘 부서져서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도한기 장로는 강도가 나무보다 수십 배 높은 플라스틱 재질을 발명하여 그걸로 샷틀을 제조하여, 샷틀의 수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을 뿐 아니라 값비싼 나무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싼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섬유산업이 호황이어서 새로 개발한 플라스틱 샷틀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제품주문이 쇄도하여 회사가 크게 번창하게 되었다. 그는 공장에서 매주 월요일 여는 아침조회는 예배로 시작하였으며, 전 직원을 안동성결교회에 출석하게 하여 회사를 통한 전도에 힘을 썼다. <계속>

이종무 목사(본지 전 주필)의 다른기사 보기  
ⓒ 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
제   목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15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3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백운교회 캄보디아서 선교·봉사 구슬
“전광훈 목사 이단옹호자로 결의를”
<칼럼> 일본은 없다 vs 있다
“일본 정부, 시대의 과오 사죄해야”
누구나 씨 <1139>
천안교회 제1회 전교인수련회
아산천호교회 필리핀서 단기선교 활동
이사람-김제 밝은안과 원장 임창현 안
아산천호교회 작은교회 연합성경학교 또
2019년도 교회학교 하계대회 수상자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06193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64길 17 | TEL 02-3459-1159 | FAX 02-3459-1160
창간 1990년 7월 2일 |등록번호: 다 06413 | 발행인 : 윤성원 | 편집인 : 최현기 | 사장 : 장광래 | 주필:조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승영
Copyright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mail to webmaster@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