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의 세가지 직임 가운데 예수께서 선지자의 직임으로 교훈하시는 내용 중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시면서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자들이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늑대이며 속성상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어 불에 던지우게 될 자들이요, 그 열매로 분별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단호하며 명쾌합니다. 예수님은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오직 예수님이 구약 성경대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며 믿음의 주님이시며 구원의 주님이심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며 따르는 자들입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항변하지만, 예수님은 밝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현대교회에 예수의 이름을 말하지만 자기를 따르게 하는 거짓 선생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별히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이 어린 성도들을 미혹하여 넘어가는 일이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합니다.

그들은 가만히 교회에 들어와 교회를 혼란케 하는 자들입니다. 경건하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이며 열매없는 가을나무 같은 자들입니다.(유 1:12) 또한 원망하는 자요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이며 자기 자랑을 일삼으며 이익을 위해서는 아첨하는 자들입니다.(유 1:16)

바울도 데살로니가전서 1장 6~10절의 말씀을 통해 교훈합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하늘에서 온 천사일지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를 두 번씩이나 확실하고 단호하게 밝혀줍니다.

본문 24~27절에서 예수님은 분명하게 밝혀주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나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짐이 심하니라.’

나의 믿음과 신앙의 유형은 어떠한지를 경성함으로 점검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때보다도 악한 영들과 거짓 선생들이 강하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3절은 사도 바울의 마지막 교훈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행 17:11) 신앙이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머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차갑고 냉철함으로 분별력이 있으며, 가슴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뜨거우며, 손과 발은 그리스도 안에서 참 가치를 발견하여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실천하는, 행함 있는 믿음만이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참된 진리의 터 위에 견고한 믿음의 집을 짓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입니까?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