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건 군종참모로 장병 이끌어

본 교단이 파송한 군종목사인 이종범 소령이 지난 9월 24일 이라크 재건을 위한 자이툰부대의 군종참모로 파병됐다. 3군 지사에서 군 선교를 위해 헌신해 온 이종범 목사는 파견을 앞둔 23일 “하나님께서 귀한 사명을 허락하신 것을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돌아와 승전의 사역보고를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자이툰부대 첫 파견 당시 본 교단 소속인 이재은 중령(현 육군사관학교)이 군종참모로 사역하며 군종사역의 정형을 만든 것도 감사한데 12월 철군을 앞둔 마지막 사역을 성결교단 군목으로 제가 사역하게 된 것을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장병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며 보살피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자이툰부대 파병이 올해 연말까지이기 때문에 12월까지 군종참모로 사역할 것으로 보이며 12월 이후 부대 철군과 함께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 교단 군선교후원회는 지난 9월 23일 천호동교회에서 이종범 목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이 목사의 헌신적인 사역과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날 파송예배는 부회장 김명철 목사의 사회와 상임위원 한영철 장로의 기도, 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에 이어 특별기도가 이어졌으며 공로패와 격려금 전달, 이재은 목사의 축사, 상임위원장 문만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성삼 목사는 “평화와 재건을 위한 자이툰 부대의 성공적인 사역을 위해 이종범 목사가 피이스메이커가 되어 더욱 헌신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참석자들은 △나라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위하여(배신도 장로) △자이툰부대와 이종범 목사의 사역을 위하여(박태병 장로) △교단과 군선교후원회를 위하여(이경우 장로)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날 군선교후원회는 이 목사의 사역을 위한 격려금과 자이툰부대 장병을 위문하기 위한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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