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래 목사 이임, 신용철 목사 취임

교단 선교사훈련원장 이·취임 예배 및 19기 선교사훈련생 수료식이 지난 9월 26일 수정선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년간 선교사 후보생 훈련에 힘써온 조일래 목사(수정교회)가 원장에서 물러나고 신용철 목사(이리 삼광교회)가 제7대 원장으로 배턴을 이어받았다. 특히 조 목사는 이번 선교사훈련원 원장을 끝으로 지난 20년간 몸담아 왔던 해외선교위원회와 관련된 모든 임원직에서 물러나게 돼 감동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개척시설부터 선교에 앞장서면서 해외선교 발전에 공헌해온 조일래 목사는 “지난 20년간 해외선교위원회에서 직책을 맡아 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훌륭하신 목사님이 새로운 훈련장으로 취임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이번에 취임한 신용철 목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좋은 선교사를 양성하고 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제19기 훈련생 9가정 15명이 훈련을 마치고 새로운 각오와 사명을 다졌다. 이날 수료를 마친 훈련생들은 오는 10월 7일 선교사 파송 및 안수식 후 각 사역지로 파송된다.
한편, 해외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유동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취임식 및 수료식은 가종현 목사의 기도와 해외선교위원장 이신복 목사의 설교에 이어 원감 황규영 선교사의 경과보고, 수료증 수여, 훈련생 간증, 축하와 격려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신복 목사는 설교에서 “복음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졌다”면서 “믿음의 선진들의 터 위에서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대 원장을 역임한 이병돈 목사와 교단 총무 송윤길 목사, 빌오덴 국제오엠에스 아시아책임자 등이 이·취임하는 원장과 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각각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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