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지리연구원, 내년부터 5년간

한국성서지리연구원(원장 홍순화 박사)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이스라엘의 텔 라기스에서 유물 발굴 작업을 시작한다. 라기스는 예루살렘 서남쪽 48㎞ 지점 유다 구릉의 성읍 가운데 하나로 르호보암 때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전 710년 앗수르 산헤립에게, 주전 588년에는 바벨론 느부갓네살에게 점령당했던 기록이 남아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발굴은 6월 셋째주부터 6주간 진행되며, 발굴팀은 텔 라기스의 다섯 번째 지층인 주전 10세기 도시 부분을 작업하게 된다.

한편 한국성서지리연구원은 텔 라기스 발굴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오는 10월 4일 소망교회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라기스 지역 발굴 총 책임자인 요셉 가르핀켈 교수(히브리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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