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논란 반성…공직자 감시도

장기화되고 있는 종교편향 사태와 관련, 종교간 상생과 화합을 위한 주요종단 평신도 협의체가 구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독교를 비롯 불교, 가톨릭 평신도로 구성된 ‘주요종교 평신도대표 협의회(상임집행위원장 김춘규 장로)’는 지난 9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편향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국민통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밝혔다.

이날 3개 종단 평신도대표들은 종교편향 논란과 관련 “종교가 가진 본래의 기능을 망각하고 국가의 근본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심히 우려할 사태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는 절대다수의 선량한 종교인의 뜻에 반하는 일”이라며 종교편향 행태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평신도대표들은 자기종교 내에서 타종교 비하 발언을 금할 것과 일부 성직자와 공직자들의 탈선을 감시 감독하는 장치를 만들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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