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예수를 향하고, 진리대로 살아야”
‘연합 증인’ 사설 45편 모아 …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 권고

A.W. 토저(Aiden Wilson Tozer)는 이 시대의 선지자였다. 그가 ‘기독교선교연합’에서 발행한 ‘연합 증인’(The Alliance Witness)에 쓴 사설을 엮은 ‘예수 방향으로 가라’(규장)가 출간됐다. 이 책은 규장이 출간하고 있는 토저 마이티 시리즈 19번째 권이다.

토저는 이 책에서 본질을 잃어버린 채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푯대 없이 나아가는 이들을 향해 ‘완전히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토저는 ‘마음과 생각이 예수를 향해야’ 하며 ‘나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시키고 ‘찰나가 아닌 영원을’ 바라보며 ‘성경의 내용을 정말로 믿고 신앙적 결단을 통해 성경의 진리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토저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는 양다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솜사탕 복음에 속지 말고 엉터리 가이드를 따라가지 말아야하며 내 자아가 아닌 십자가를 선택할 것을 요청한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강조하는 토저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임재, 겸손, 하나님을 힘써 앎, 사랑, 믿음의 기도, 말씀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면서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회복하며 성령님이 거하시는 교회를 이루고 받은 복을 나누는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토저의 외침은 열정적 선언이다. 45편의 글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 진단토록 하고 우리가 바로 보고 걸어야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이 어떤 길이며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 줄 뿐 아니라 열정적으로 그 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고도 어려운’ 그 방향에 서기 위해 힘쓰고 그 길을 ‘묵묵히’, ‘타협 없이’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승리가 있기를 소망한다.

<A.W.토저/규장/264쪽/1만3천원>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