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현교회, 아비장선교센터 기공
건축비 1억원 헌금 ··· 지교회 설립도

만리현교회를 통해 서부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성결교회의 깃발이 세워지게 됐다.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는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에서 서부아프리카 선교센터 및 지교회 기공식을 가졌다. 선교센터는 코트디부아르의 수도인 아비장에 세워지며, 센터 내에 만리현교회 지교회가 들어서게 된다.
코트디부아르는 카메룬에 인접한 국가로 이슬람교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건축되는 선교센터는 서부아프리카에 첫 성결교회가 세워진다는데 의미가 크며, 나라의 수도에 선교시설을 건축하고 확산되는 이슬교를 막는데 성결교회가 전면에 나섰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선교센터는 만리현교회가 3.4비전을 위해 마련한 건축기금 1억원과 수정교회(조일래목사)가 헌금한 4천만원을 종잣돈으로 수도 아비장의 중심지에 건축부지 2975㎡(약 900평)를 마련하고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이형로 목사와 윤형로 선교사를 비롯한 현지의 선교자들과 아비장 현지 목회자들이 함께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형로 목사는 “성도들의 선교염원이 깃든 헌금으로 서아프리카에 첫 성결교의 선교센터 설립에 주춧돌을 세울 수 있어 감격스럽다”면서 “아비장 선교센터가 서아프리가 복음의 전진기지가 되어 아프리카에 성결복음이 뿌리내리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윤원로 선교사는 “선교센터가 앞으로 이슬람세력의 남진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에 교단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만리현교회와 수정교회가 대지매입금 1억6000만원 중 1억4000만원을 지원해 대지매입잔금 2천만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우선 기공식을 치뤘으나 앞으로 건축기금 조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선교센터는 향후 건축비용으로 총 5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