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수여. 복지시설 등에 쌀 1004포 전달

정읍교회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과 행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선한사마리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는 정읍교회(전병일 목사)는 지난 9월 11일 정읍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과 복지기관 및 개인 단체에 장학금과 명품 쌀 등을 전달했다.

정읍교회는 이날 오전 (재)정읍성결장학회를 통해 정읍지역 내 8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성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것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층 가정 학생 중에서 선발, 지급된 것이다.

전달식은 성도들과 학생들,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읍교회 소예배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전병일 목사는 “정읍교회 성도들이 정읍을 위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고 말하고 “여러분 모두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읍교회는 같은 날 정읍지역 복지관과 애육원, 장애인단체, 노인시설 등 23개 기관과 작은교회 등에 정읍에서 생산되는 명품 쌀인 단풍미인 쌀 전달행사를 열었다. 교회에서는 지난 4월에 실시한 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과 권사회와 남여전도회 등 각 기관의 후원을 받아 이들 기관의 사역과 구제를 위해 쌀 10킬로그램 1004포(2200만원 상당)를 전달한 것이다. 특히 교회 출석유무와 상관없이 8개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400여명의 지역주민과 교회에서 추천한 25 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정읍교회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복지시설을 방문한 정읍교회 이봉열 장로는 “인가된 복지시설은 그런대로 지원이 있지만 인가되지 않은 복지시설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교회와 교우들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교회는 장학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학교장의 추천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봉사위원회를 통해 명절과 절기마다 지역사회와 기관, 단체, 시민들을 섬기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사랑봉사단을 통해 찾아가는 음악회, 헌집수리, 목욕 돌봄이, 가사돌보미 등의 사역을 더욱 확대해 지역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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