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E 2013’개최 … 총회교육원, 작은교회 자녀 등록비 지원

기독 청소년들과 청장년들의 영어교육과 영성훈련을 돕기 위한 ‘AIE 2013(Adventures In English)’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신대에서 열렸다. ‘KOINONIA’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AIE에는 청소년 30명과 청년 45명, 선교사훈련원생 7명 등 총 82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틴 AIE’와 대학생, 대학원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어덜트 AIE’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틴 AIE’는 1주간, ‘어덜트 AIE’는 2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채플과 아웃리치, 성경공부 등을 통해 영성훈련을 진행했으며 문화와 선교, 레크리에이션, 탈렌트 쇼 등을 통해 영어 실력도 향상시켰다. 특히,  매일 저녁마다 모여 하루를 평가하고 삶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신앙 성숙도 이끌었다.

또 올해는 외국인선교회와 함께 협력,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데이비드 정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외국인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캠프 후에도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AIE캠프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데는 교사들의 헌신도 한몫했다. 대부분 원어민인 교사들은 행사를 위해 자비량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중에는 한번 한국에 왔다가 큰 감동을 받아 매년 찾아오는 교사들도 있었다. 또 올해는 그레이스 허 교수(서울신대), 박지형 선교사가 새로 교사로 합류해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꿈과 비전을 전수하는 것이 참 귀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총회교육원(원장 이병을 목사)은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의 AIE캠프 등록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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